로보택시 상용화: Waymo와 Cruise, 샌프란시스코서 24시간 운행 허가

완전 자율주행 차량(all-day paid robotaxi service)이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운행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Alphabet의 자회사인 Waymo와 General Motors의 자회사인 Cruis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중무휴 24시간 로봇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습니다.

 

승인 과정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봇택시 서비스의 상용화 허가는 6시간 동안 진행된 공개 토론과 3대 1로 통과된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CPUC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승인하였습니다. 크루즈와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이 어떤 시간대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음을, 샌프란시스코를 첫 시작으로 계속해서 입증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습니다.

도로 상태, 교통 정체, 교통 상황 해석 등이 자율주행차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와 CPUC는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기 위해 업체들에게 보다 상세한 데이터를 요구하였습니다.

 

웨이모와 크루즈: 비즈니스로의 전환

Waymo와 Cruise에게 로봇택시 서비스 허가는 그들의 프로젝트를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Cruise에서 지난 몇 년간 큰 손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두 회사는 CPUC의 승인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고 자율주행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최대 시속 65마일로 주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으며, 크루즈는 시내에서 최대 시속 35마일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거리 내 차량의 수에 제한은 없기 때문에 이 회사들이 수요에 따라 운영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지만, Uber와 같은 대중 운송 서비스(Uber-like taxi service) 수준으로의 실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안전 최우선 원칙

CPUC는 웨이모와 크루즈에게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책임을 강조하였습니다.

Darcie Houck 위원장은 두 회사에게 엄중한 경고를 보내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의무를 상기시켰습니다. 캘리포니아 교통부(Department of Motor Vehicles)와 CPUC는 필요한 경우 허가 조건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와 CPUC는 3개월마다 로봇택시 운영업체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교통 환경 변화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봇택시 서비스가 시작되면 샌프란시스코의 교통 환경은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기존의 택시 운전사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는 새로운 자동화된 경쟁자와 맞서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이들의 직업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유발하며, 잠재적인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부여합니다. 하지만 또한 자율주행차량이 도로 내 널리 보급되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 흐름을 개선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됩니다.

 

우려 사항 해결 및 신뢰 구축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한 것은 중요한 성과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시와 시민들이 제기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율주행차는 때때로 교통 상황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응급 구조대원, 대중교통, 건설 작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운영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가 기존 교통 인프라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의 상용화가 승인된 것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웨이모와 크루즈는 자율주행 차량의 준비 상태를 성공적으로 입증했으며, 프로젝트를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로보택시 산업의 지나친 확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실업 문제와 안전 문제로 인한 염려로 인해 로보택시 산업 확장에 규제를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있습니다. 필연적인 이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서라면 안전은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과제이며,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자율주행 차량을 교통 환경에 원활하게 통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데이터 공유 협조, 정부, 규제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할 것입니다.